"스웨덴, 사용후핵연료 장기처분시설 건설 계획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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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정부가 27일(현지시간) 자국의 사용후핵연료를 향후 10만 년간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저장 시설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안니카 스트란드헬 스웨덴 환경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도 스톡홀름 북쪽 150㎞ 지점에 심지층 처분 시설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이 필요한 환경 허가를 받으면, 해당 시설은 약 10년 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의 원자력 발전소들은 1970년대 가동이 시작된 이래 8천t가량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배출했다.
스웨덴에서는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두고 10년 넘게 정치적, 법적 논쟁이 이어졌다.
이 나라의 원자력 업계는 지난해 저장 공간 부족으로 2025년이면 자국의 원자로 대부분이 가동 중단 상황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스웨덴 동부 해안에 있는 포르스마르크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건설될 해당 시설은 사용후핵연료를 구리 저장용 용기에 담고 이를 지하 500m에 점토의 일종인 벤토나이트 안에 묻게 된다.
이 같은 종류의 시설 건설 계획이 승인을 받은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핀란드는 2015년 같은 방식의 시설을 승인한 바 있으며 2020년대 중반부터 이를 가동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안니카 스트란드헬 스웨덴 환경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도 스톡홀름 북쪽 150㎞ 지점에 심지층 처분 시설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이 필요한 환경 허가를 받으면, 해당 시설은 약 10년 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의 원자력 발전소들은 1970년대 가동이 시작된 이래 8천t가량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배출했다.
스웨덴에서는 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두고 10년 넘게 정치적, 법적 논쟁이 이어졌다.
이 나라의 원자력 업계는 지난해 저장 공간 부족으로 2025년이면 자국의 원자로 대부분이 가동 중단 상황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스웨덴 동부 해안에 있는 포르스마르크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건설될 해당 시설은 사용후핵연료를 구리 저장용 용기에 담고 이를 지하 500m에 점토의 일종인 벤토나이트 안에 묻게 된다.
이 같은 종류의 시설 건설 계획이 승인을 받은 것은 세계에서 두 번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앞서 핀란드는 2015년 같은 방식의 시설을 승인한 바 있으며 2020년대 중반부터 이를 가동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