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43세에 얻은 막내 딸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스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딸바보 이승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승철은 "둘째 딸이 14살이다. 한창 학원 다니고 바쁠 때"라며 유학 생활 후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막내 딸을 소개했다.

그는 "아이들은 100점짜리 아빠라고 얘기해주고 있다. 남편으로서는 아내가 크게 불만 없는거 보면 90점 이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독설가 이미지가 되어버렸지만, 사실 부드럽고 따뜻하고 섬세한 남자"라고 행복한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이승철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버지의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애는 아빠가 옷을 잘 입는 걸 좋아한다. '멋쟁이 아빠'에 대한 프라이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결혼을 늦게 했지 않나. 그만큼 아이와 있는 시간이 짧다"면서 딸을 향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이승철은 이날 방송을 통해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대저택도 공개했다.

호화롭게 꾸며진 단독주택을 구경한 출연진들은 "세종문화회관 아니냐?" "뮤지엄 같다"며 감탄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