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신혼부부에 대출이자 10년 보조
전북 익산시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대보증금 1억5천만원 이하 주택의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의 3%(연간 최대 300만원)를 최대 10년간 지원한다.

연 소득 5천만원 이하 미혼 직장인 청년(만19∼39세)과 부부 합산 8천만원 이하 신혼부부(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이거나 결혼 후 7년 이내)가 대상이다.

향후 주택 임대보증금은 최대 2억5천만원,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민간 아파트 분양 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 공급을 법적 최대한도로 높여 전체 물량의 20% 이내를 신혼부부, 10%를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민간 아파트 임대료도 시세 대비 70∼85% 수준으로 낮춰 저렴하게 공급한다.

청년·신혼부부 주택 임대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은 주택과(☎ 063-859-5932)에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기반 구축을 위한 주거 사다리 마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