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나우' 앱서 사용자 맞춤형 위험 상황 전파
수도계량기 동파 위험 미리 알려준다…수자원공사, 서비스 시작
한국수자원공사가 겨울철 수도 계량기 동파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28일부터 동파위험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터나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이용 중인 수돗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게 골자다.

'동파위험 지도'와 '푸쉬 알림'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된다.

무선 온도센서를 통한 수도 계량기함 내부 온도와 스마트미터(원격 검침·관리기) 수돗물 사용량을 근거로 동파를 예측한다.

구체적으로 동파위험 지도의 경우 수자원공사에서 운영 중인 22개 지방상수도 사업장을 대상으로 0∼3단계로 위험을 구분해 지도정보를 구축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위험 미리 알려준다…수자원공사, 서비스 시작
푸쉬 알림은 거제·고령·고성·광주·금산·나주·논산·단양·동두천·봉화·사천·서산·양주·예천·완도·장흥·정읍·진도·청송·통영·파주·함평 등(이상 가나다순) 22개 지방 상수도 사업장 내 스마트미터를 사용 중인 곳에서 먼저 진행한다.

도입 지역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사용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동파로 인해 발생하는 단수 등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