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 대를 기록했다.

2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현재까지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678명(해외유입 4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672명에 이은 것으로 1차 대유행 당시인 2020년 2월 29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741명을 기록한 데 이어 역대 2번째 규모다.

지난 18일까지 100명대였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일 200명대, 20∼21일 300명대, 22일 400명대, 25일 600명대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중증화나 사망률이 90% 이상 낮아진다"면서 시민들이 부스터 샷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