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남북, 기후변화 협력 안하면 더 큰 복합적 위기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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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 불가능…5월 서울 세계산림총회서 협력방안 논의 희망"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6일 "기후변화 문제에서만큼은 남북이 '각자도생이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에서 통일부와 산림청 공동 주최로 열린 '기후변화 공동대응 남북 산림협력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비록 분단되어 있지만 한반도는 하나의 자연환경, 하늘과 땅과 바다와 하나의 생태와 기후공동체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폭우와 홍수, 가뭄 등 수의 기상이변에 어느 쪽도 안전지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이 대화하고 공동으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한반도의 기후변화는 더 크고 복합적인 위기를 우리에게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남과 북의 주민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다행인 것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서 남북 모두가 인식하고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남북 간 협력 가능성에 기대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남북이 함께 어떠한 형태로든 만나서 한반도 산림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림 복원과 보존, 농업 및 식량문제, 감염병 대응, 산업, 에너지 등을 기후변화와 관련해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사안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에서 통일부와 산림청 공동 주최로 열린 '기후변화 공동대응 남북 산림협력 심포지엄'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비록 분단되어 있지만 한반도는 하나의 자연환경, 하늘과 땅과 바다와 하나의 생태와 기후공동체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면서 "폭우와 홍수, 가뭄 등 수의 기상이변에 어느 쪽도 안전지대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이 대화하고 공동으로 협력하지 않는다면 한반도의 기후변화는 더 크고 복합적인 위기를 우리에게 불러올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그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남과 북의 주민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의 몫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다행인 것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대해서 남북 모두가 인식하고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남북 간 협력 가능성에 기대를 표시했다.
그러면서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에서 남북이 함께 어떠한 형태로든 만나서 한반도 산림협력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림 복원과 보존, 농업 및 식량문제, 감염병 대응, 산업, 에너지 등을 기후변화와 관련해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사안으로 제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