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1곳 확충…유치지역 공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1곳을 올해 하반기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가명정보란 개인 정보의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정보와의 결합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한 정보를 말한다.

지원센터는 현재 서울 송파와 강원 원주에 2곳이 운영 중이다.

지원센터는 기업 등에 가명 처리·결합을 위한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각종 기술·교육·상담 등을 지원한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꼐 확충할 지원센터의 유치 지역을 공모한다.

유치를 희망하는 광역 지자체 등은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 지원센터가 있는 수도권과 강원권은 제외된다.

개인정보위는 심사를 거쳐 3월까지 신규 지원센터를 설치할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올 7월 개소를 목표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의 추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