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방사선규제위원회(NRRC)의 연구용 원자로 규제 절차 개발·기술지원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9년 완공된 30kW급 연구용원자로에 대한 안전 규제 절차를 개발하고, 규제 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사업 규모는 2년간 28억원이다.

KINS는 연구로 인허가지침 마련, 시운전·운영·핵연료 수출입·운반 등 세부 단계별 규제 절차 개발, 기술 지원·자문 제공 등을 하게 된다.

KINS는 2018~2019년에도 NRRC 안전 규제 요원을 대상으로 규제역량 구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김석철 원장은 "KINS의 규제 전문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축적된 규제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자력 안전 규제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