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후보들 "의미 있는 출마 기자회견 장소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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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강릉역, 월화거리 등서 이름 얼굴알리기·세 결집 시도
"의미 있는 출마 기자회견 장소를 찾아라."
제8회 전국 지방선거 강릉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존 기자회견 장소이던 강릉시청 브리핑룸을 사용하기 어렵게 되자 의미 있는 장소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지방선거에 앞서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로 인해 시장 선거에 관한 관심이 떨어지는 데다 설을 앞두고 이름을 알리고 설 민심을 잡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곳에서의 출마 기자회견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홍규 전 시의회 의장은 25일 국민의힘 강릉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곳은 권성동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이다.
김 전 의장이 권 의원이 내세울 후보라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고자 이곳을 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의장 측 관계자는 "애초 강릉시청과 강릉상의 등을 기자회견 장소로 계획하고 섭외했으나 모두 불허해 권 의원 사무실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강릉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를 이유로 난색을 보이자 이곳으로 바꿨다.
강 의장 측은 "사통팔달과 동해북부선 등 상징성을 갖고 있어 강릉역으로 장소를 정했다"며 "KTX처럼 달려봐야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출마를 선언한 김중남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강릉 월화거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가장 번화가인데다 최근 강릉의 최대 난제인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중앙시장 등과 인접한 곳이다.
그는 "강릉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교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6월 치러지는 강릉시장 선거에는 김한근 현 시장을 포함해 국민의힘 5명과 더불어민주당 5명의 후보가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도 설 연휴 이후 예정된 기자회견의 의미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제8회 전국 지방선거 강릉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존 기자회견 장소이던 강릉시청 브리핑룸을 사용하기 어렵게 되자 의미 있는 장소 찾기에 힘을 쏟고 있다.
지방선거에 앞서 실시하는 대통령 선거로 인해 시장 선거에 관한 관심이 떨어지는 데다 설을 앞두고 이름을 알리고 설 민심을 잡기 위해서는 의미 있는 곳에서의 출마 기자회견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홍규 전 시의회 의장은 25일 국민의힘 강릉시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곳은 권성동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이다.
김 전 의장이 권 의원이 내세울 후보라는 점을 대내외에 과시하고자 이곳을 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의장 측 관계자는 "애초 강릉시청과 강릉상의 등을 기자회견 장소로 계획하고 섭외했으나 모두 불허해 권 의원 사무실로 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강릉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를 이유로 난색을 보이자 이곳으로 바꿨다.
강 의장 측은 "사통팔달과 동해북부선 등 상징성을 갖고 있어 강릉역으로 장소를 정했다"며 "KTX처럼 달려봐야겠다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출마를 선언한 김중남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강릉 월화거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가장 번화가인데다 최근 강릉의 최대 난제인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중앙시장 등과 인접한 곳이다.
그는 "강릉시장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옥천오거리 회전교차로 교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6월 치러지는 강릉시장 선거에는 김한근 현 시장을 포함해 국민의힘 5명과 더불어민주당 5명의 후보가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후보들도 설 연휴 이후 예정된 기자회견의 의미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