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4명 신규 확진…닷새째 200명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닷새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지역감염 213명, 해외유입 21명이 늘어 총 1만8천248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63명, 경주 33명, 안동·경산 각 31명, 구미 26명, 칠곡 14명, 김천 11명, 고령 5명, 영천·군위 각 4명, 영주·상주 각 3명, 성주·울진 각 2명, 청송·울릉 각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포항에서 일반음식점 관련으로 22명(누계 174명)이 확진됐고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계 8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 실내체육시설 2곳과 관련해 10명이 확진됐고 안동에서 요양병원 관련으로 27명(누계 60명)이 신규 감염됐다.

경산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 구미 소재 교회 관련 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개별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등 101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33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경주 6명, 칠곡 4명, 포항 3명, 김천 3명, 구미 3명, 상주 1명, 경산 1명이다.

이날 일일 확진자는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다 기록과 같은 숫자다.

경북 일일 확진자는 지난 20일(0시 기준) 226명, 21일 234명으로 이틀 연속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다를 경신하는 등 닷새째 200명 이상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15명이 늘어 총 380명이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42.8%, 입원 중인 중증 환자는 29명,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99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