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에 20억원 지원
서울시는 올해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활동 사업에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복지, 건강·안전, 문화·관광, 시민·공익 등 총 4개 분야에서 공익활동 사업을 공모해 1개 사업당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기후환경, 자원순환, 통일안보 등 12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4개 분야로 통폐합했다.

시는 "사업 효과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추진 절차도 간소화했다.

연 2회 실시하던 중간 평가를 한 차례의 중간 컨설팅으로 대신하고, 정산 서류 제출 범위도 줄였다.

민간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서울시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사회문제 해결 및 파급 효과, 예산의 타당성, 단체의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사업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다.

올해 사업 설명회는 27일 오후 2시 온라인(유튜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는 총 418개 단체가 신청했고, 심사를 통해 135개 단체에 총 19억8천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됐다.

이원목 서울시 시민협력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민간단체 공익활동을 활성화하고, 사업 본래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며 "최대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