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8명 신규 발생했다.

충북도가 집계한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65명, 증평 11명, 충주 9명, 음성 6명, 괴산·제천 각각 3명, 진천 1명이다.

충북 16시 98명 확진…증평군청 관련 집단감염 확산
이들 중 70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26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명은 해외입국자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는 전체의 83.6%인 82명이다.

도내 하루 확진자는 이날 두 자릿수로 줄면서 확산세가 주춤해지는 모양새다.

지난 21일(149명)부터 23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집단감염 사례는 증평군청과 관련해 증평과 청주에서 각각 9명, 5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충북 외 확진자 2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공무원은 17명(〃)이고 가족·지인이 9명이었다.

증평군청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22일 오전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같은 부서 직원과 가족들로 확산했다.

청주에서는 청원구 주간보호센터 관련 3명(누적 52명), 서원구 체육시설 학원 관련 1명(〃 58명), 서원구 일반음식점 관련 1명(〃 14명), 흥덕구 학원 관련 13명(〃 15명), 고등학생 사적 모임 관련 2명(〃 137명) 등이 확진됐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3천403명으로 늘었다.

주민등록 인구 기준 백신 접종률은 2차 87.1%, 3차 51.8%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