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책로·반려견서 SFTS 등 감염병 유발 진드기 20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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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집 야생 진드기 1만1천 마리 검사 결과…"반려견 풀밭 산책 피해야"
대전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의 인수공통 감염병을 유발하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10월 대전지역 산책로 10곳과 동물 병원에 다녀간 반려견 또는 유기 동물을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한 결과 모두 1만1천362마리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건이 인수공통 전염병의 병원체로 확인됐다.
산책로에서 12건·반려동물 진드기에서 8건이 나왔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SFTS 바이러스가 산책로와 반려견의 진드기에서 1건씩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가 강조했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검출된 병원체 중 대부분이 동물과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가급적 풀밭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10월 대전지역 산책로 10곳과 동물 병원에 다녀간 반려견 또는 유기 동물을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한 결과 모두 1만1천362마리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건이 인수공통 전염병의 병원체로 확인됐다.
산책로에서 12건·반려동물 진드기에서 8건이 나왔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SFTS 바이러스가 산책로와 반려견의 진드기에서 1건씩 검출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가 강조했다.
SFTS는 주로 4∼11월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검출된 병원체 중 대부분이 동물과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반려동물과 외출할 때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가급적 풀밭은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