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일일 최다 경신
경북 234명 신규 확진…포항서만 음식점 관련 등 89명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지역감염 225명, 해외유입 9명이 늘어 총 1만7천592명이다.

전날 0시 기준 226명에 이어 이틀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최다를 기록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89명, 경산 42명, 구미 30명, 칠곡 12명, 경주·성주 각 11명, 영주 10명, 안동 9명, 김천 8명, 영천 7명, 군위 2명, 영덕·청도·고령 각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포항 소재 일반음식점과 관련해 4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일반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었다.

또 포항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누계 72명), 구미 소재 주점 관련 4명(누계 34명), 경주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누계 4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산에서도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개별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등 108명이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35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17명이 늘어 총 276명(지역감염 206명, 해외유입 70명)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감염 확진자 999명이 발생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36.5%, 입원 중인 중증 환자는 28명,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70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