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행장 신학기·사진 왼쪽)은 지난 12일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가운데)에 해양환경보호 실천 및 관련 사업지원을 위한 ‘Sh해양플라스틱Zero!예·적금 공익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수협은행은 2020년 Sh해양플라스틱Zero! 예·적금 판매금의 일정액을 해양환경보호 활동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출연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년 연속 기금 전달을 실천했다.수협은행은 지난 5일에도 해양환경공단에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공익기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수협은행 신학기 행장은 “수협은행은 국민들에게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적극 알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트웰브랩스, 430억 투자 유치스마트 윈도 제조기업, 50억원 확보이번 주에도 다양한 스타트업이 잇따라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영상이해 초거대 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4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마트 윈도 제조기업 뷰전이 50억원 규모 투자금을 확보했다.트웰브랩스, 430억 투자 유치영상이해 초거대 AI 개발 기업 트웰브랩스가 3000만 달러(약 43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최대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를 비롯해 SK텔레콤, 허브스팟벤처스, 인큐텔이 참여했다. 지난 6월 시리즈 A 투자 유치 이후 데이터, AI 분야 선도 기업들이 잇달아 투자에 나서며 트웰브랩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로 트웰브랩스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억 700만 달러(1530억 원)에 달한다. 트웰브랩스는 2021년 창업 초기부터 영상 분야의 잠재력을 예측하고 멀티모달 신경망 기술을 구축해왔다. 지난 3월 출시한 초거대 AI 영상 언어 생성 모델 ‘페가수스’ 및 멀티모달 영상이해 모델 ‘마렝고’는 구글, 오픈AI 등 상용 및 오픈소스 영상 언어 모델과 비교해 최대 43%가량 성능 우위를 보이며 영상이해 기술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트웰브랩스는 오라클과의 다년간의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통해 일찍이 수천 개의 H100 등 최신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를 확보하며 멀티모달 영상이해를 위한 세계 최초의 기반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뷰전, 50억원 시리즈A 투자 유치스마트 윈도 제조기업 뷰전이 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스케일업파트너스
정부가 비상계엄 사태 후 내놓은 첫 경기 진단에서 가계와 기업의 경제심리가 위축돼 하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기업 경제심리 위축 등 하방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이나 '탄핵정국'과 같은 단어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최근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연말 소비와 투자 심리를 짓누를 수 있을 것으로 본 것이다.기재부는 지난달 그린북에서 7개월 만에 '내수 회복 조짐'이란 표현을 삭제했다. 대신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는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달에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란 문구도 빼면서 부정적 전망이 짙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정치적 불확실성이 어떻게 정리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 (경제 영향을 반영한) 지표는 시차를 두고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비상계엄 사태 이전에도 내수는 미약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품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를 보면 지난달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7% 감소하며 마이너스 전환했다. 백화점 카드 승인액도 지난 10월 1.4% 증가에서 11월 5.5% 감소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율도 54.4%에서 37.3%로 지속 둔화했다. 다만 신용카드 승인액(2.9%)과 할인점 매출액(1.8%)은 증가세를 나타냈다.지난 10월 공사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과 설비투자도 각각 4.0%, 5.8% 역성장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 선박 등 수요에 힘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