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맨파'부터 '쇼미11'까지…엠넷, 올해도 '서바이벌'에 주력
엠넷이 올 한 해 선보일 프로그램 목록을 20일 공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각종 서바이벌 예능을 성공시켜 온 엠넷은 올해에도 주요 지적재산(IP)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은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다.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로 댄스 신드롬을 일으킨 엠넷은 '스맨파'를 통해 남성 댄서들을 조명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내 최장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이하 '쇼미')는 열한 번째 시즌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을 탄생시킨 '아이랜드'도 두 번째 시즌을 통해 새로운 K팝 걸그룹을 발굴한다.

이외에도 전 세계 23개 지역에 프로그램 포맷을 수출한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아홉 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아이돌들의 치열한 무대 경연을 그린 '퀸덤'도 6팀의 걸그룹이 동시에 싱글 앨범을 내며 '컴백 전쟁'을 펼치는 두 번째 시즌을 공개한다.

엠넷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예술가들의 생존 게임을 그린 '아티스톡 게임'('ARTISTOCK GAME'·가제), '예능 유망주' 러블리즈 이미주의 첫 MC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는 차트 토크쇼 'TMI 쇼'('TMI SHOW')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황금산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콘텐츠운영국 국장은 "올해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화제성 콘텐츠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K팝 팬들과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Z세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