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분야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는 '매치업' 사업에 올해 4개 분야가 추가돼 수준별 과정이 도입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2년 매치업'(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사업 기본계획을 21일 발표했다.

매치업은 신산업 분야 대표 기업과 교육기관이 손잡고 성인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강좌를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5배 늘어난 2만5천 명의 학습자가 참여했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매치업 사업에 신기술·신산업 분야 4개를 새롭게 선정한다.

매치업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는 신산업 분야는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5G, BIG3(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등 새로운 기술 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매치업 분야부터 기초·심화 등 수준별 과정을 도입하고 기업 재직자(멘토)와 학습자(멘티) 간 연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매치업 이수 결과 인증 등 민관 협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치업 산업에 새롭게 참여하려는 기업 또는 기업-지자체-교육기관 연합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3월 31일까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규 운영 분야는 오는 5월 중 발표되며 선정된 기업이나 연합체에는 교육과정·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올해 최대 3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