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 실현과 서울 여성의 사회참여·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2002년 1월 24일 '서울여성'으로 시작해 2007년 서울여성플라자와 통합하면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으로 출범했다.
재단은 이번 20주년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한다.
우선 '경쟁력 있는 양성평등도시 서울 실현'과 '시민이 인정하는 여성가족 정책 리딩 허브'라는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한다.
또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전략 체계로 ▲ 양성평등 정책의 실효성 제고 ▲ 양성평등 가치의 전략적 확산 ▲ 서울형 안심 돌봄체계 구축 ▲ 성장주도 경제기반 조성 ▲ 공정경영 가치 선도 등을 제시한다.
아울러 그간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형 여성 창업'과 '플러스 알파 돌봄'에 주력한다.
일·가족·생활 혁신공간인 스페이스 살림이 성장형 여성창업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
또 신성장 분야인 기술 분야에 여성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자금·돌봄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서울형 안심 돌봄체계'를 완성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광역거점센터 운영으로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비전 선포식은 21일 오전 10시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재단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정연정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하는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세우고, 조직을 혁신하는 등 시민에게 인정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