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동구 소재 교회 관련 27명 등 213명 추가 확진
대구에서 동구 소재 한 교회 관련 27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13명 더 나왔다.

20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5천368명으로 전날보다 213명(해외유입 16명 포함)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214명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7명은 동구 소재 교회 관련이다.

지난 16일 교인 가운데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델타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전체 신도 110여 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관련 누계는 29명이다.

또 3명은 달성군 소재 한 대형 교회 관련이다.

신도 1명이 확진돼 접촉자를 상대로 추가 검사한 결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700여 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진자 규모가 다소 늘 가능성도 있다.

수성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으로 3명, 동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으로도 8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와 함께 수성구 소재 음식점(7명), 중구 어린이집(6명), 달성군 어린이집(5명), 수성구 체육시설(7명), 남구 종교시설(2명), 중구 체육시설(7명) 등 기존 집단감염 클러스터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밖에 7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7명은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됐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는 3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575명으로 늘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평균 39.2%로 중증 환자용 병상 22.5%, 중등증 병상 28.2%, 생활치료센터 65.7%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