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다시 찾아온 초미세먼지…차량 절반, 기준치 넘는 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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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잠잠했다가 최근 차량 늘면서 대기질 악화 빈발
태국 수도 방콕에 최근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다시 짙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의 절반가량이 기준치 이상의 매연을 내뿜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교통부 오염관리국은 최근 발표를 통해 지난해 도로 운행 차량들의 배기가스 배출 실태를 공개했다.
오염관리국과 육상운송국 관계자들이 전역의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무작위로 차들을 검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트럭과 트레일러, 버스, 픽업트럭과 같은 상용차 23만4천176대 중 49%가량인 11만4천888대가 법정 기준치 이상의 배기가스를 내뿜었다.
승용차나 오토바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2만3천640대 중 48%가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을 내뿜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법정 기준치 이상의 오염 물질을 내뿜은 차량의 소유주에게는 벌금을 부과하고, 상태가 심각한 차에 대해서는 엔진 성능을 개선할 때까지 차량 운행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행 교통법규에 따르면 대형 트럭이나 버스 등은 최대 5만 밧(약 180만원), 개인 차량의 경우 최대 1천밧(약 3만6천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당국은 올해에는 수도인 방콕과 인접 지역에 주요 도로는 물론, 이면도로에까지 검문소를 설치하고 배기가스 배출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배기가스는 초미세먼지(PM 2.5)의 주범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지난 1~15일 방콕시 측이 시 전역에서 실시한 배기가스 단속에서도 대형 화물트럭과 버스 등 3천748대 중 1천482대, 약 40%가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을 내뿜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콕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 제한 및 관광객 감소로 차량 운행이 줄어들면서 초미세먼지 상황이 다소 나아졌지만, 최근 다시 차량이 늘면서 초미세먼지 오염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교통부 오염관리국은 최근 발표를 통해 지난해 도로 운행 차량들의 배기가스 배출 실태를 공개했다.
오염관리국과 육상운송국 관계자들이 전역의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무작위로 차들을 검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트럭과 트레일러, 버스, 픽업트럭과 같은 상용차 23만4천176대 중 49%가량인 11만4천888대가 법정 기준치 이상의 배기가스를 내뿜었다.
승용차나 오토바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12만3천640대 중 48%가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을 내뿜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법정 기준치 이상의 오염 물질을 내뿜은 차량의 소유주에게는 벌금을 부과하고, 상태가 심각한 차에 대해서는 엔진 성능을 개선할 때까지 차량 운행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행 교통법규에 따르면 대형 트럭이나 버스 등은 최대 5만 밧(약 180만원), 개인 차량의 경우 최대 1천밧(약 3만6천원)의 벌금을 물 수 있다.
당국은 올해에는 수도인 방콕과 인접 지역에 주요 도로는 물론, 이면도로에까지 검문소를 설치하고 배기가스 배출을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량 배기가스는 초미세먼지(PM 2.5)의 주범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지난 1~15일 방콕시 측이 시 전역에서 실시한 배기가스 단속에서도 대형 화물트럭과 버스 등 3천748대 중 1천482대, 약 40%가 기준치 이상의 오염물질을 내뿜은 것으로 드러났다.
방콕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 제한 및 관광객 감소로 차량 운행이 줄어들면서 초미세먼지 상황이 다소 나아졌지만, 최근 다시 차량이 늘면서 초미세먼지 오염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