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포인트 분석…성장률은 0.9%로 경쟁사 중 최하위
"삼성전자, 지난해 애플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판매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소매판매량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18.9%의 점유율로 1위였다고 19일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17.2%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샤오미(13.6%), 오포(11.4%), 비보(9.6%)가 뒤를 이었다.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샤오미는 이번이 가장 높은 순위였고, 오포와 비보 역시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그러나 전년 대비 성장률로는 삼성전자가 0.9%로, 이들 5개 업체 중 가장 낮았다.

5개사 중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샤오미(35.1%)였고, 이어 오포(32.8%), 비보(25.2%)였다.

애플의 성장률도 25.5%에 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