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도내 전체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서천 물김 위판 가격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올랐다.

한파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다소 줄었기 때문이다.

충남 생산량 95% 서천 물김 위판가격 10%↑…'저수온' 영향
18일 서천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은 요즘 지역에서 생산되는 물김 수협 위판 가격은 지난해 이맘때보다 10% 정도 오른 120㎏ 1자루당 최대 12만4천∼14만1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서천군 수협 기준으로 최대 14만1천원, 서천 서부수협 기준 최대 12만4천원이다.

서천지역에서는 올해 4만2천t의 물김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계획량의 36%인 1만5천t가량을 생산 중이다.

좋은 영양 공급으로 부착 상태는 양호하지만 계속되는 한파에 따른 저수온으로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다.

물김 생산의 최적 수온은 영상 5∼10도다.

물김 채취는 오는 4월 말까지 계속된다.

서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기상 상태가 좋아지면 생산 계획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