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금융 대장주'를 탈환한 데 이어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도 입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0.82% 오른 6만1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5조6천553억원으로 코스피 보통주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말 15위에서 새해 들어 5계단 상승했다.

최근 코스피가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는 와중에 KB금융은 금리 상승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면서 지난 11일 카카오뱅크가 작년 8월 상장 이후 줄곧 유지한 '금융 대장주' 자리도 되찾았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7일부터 8거래일째 하락하며 연일 상장 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작년 말 10위에서 현재 16위까지 내려갔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3.99% 내린 4만3천3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상장 이후 처음 공모가 9만원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