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대장동 의혹' 정진상에 "그런 사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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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수수 나오지 않는다면 책임 묻기는 불가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18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정진상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에 대해 "제가 정 실장을 2010년쯤부터 쭉 지켜보고 있지만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엄호했다.
변호사 출신인 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정 실장은 실무책임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검찰 조사에서) 금전 수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에게 책임을 묻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결재라인에 있었기 때문에 보고를 결재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최종 의사결정자도 아니었고 기안자도 아니었다"고 했다.
정 부실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정책실장을 맡았으며, 이른바 '성남라인'으로 불릴 만큼 이 후보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정 의원은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지층을 더 결속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측면이 상당 부분 있다.
여전히 민주당 내부에 경선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호남을 돌았는데 야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우리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며 약간 유보 상태에 있는 분들이 적지 않게 있더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던 분들이 여전히 이재명 후보에 대해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도 일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문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그분들도 결국 문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는, 또 문재인 정부의 기본적 가치를 이어받을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그런 측면에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최대 승부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 민심'과 관련해서는 "악화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수도권, 특히 서울은 과연 이재명 후보가 저런 정책을 제대로,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아직 확고하게 (뿌리) 내리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맞토론을 놓고는 "이 후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물론 이 후보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서 이에 못 미치면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충분히 국민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
변호사 출신인 정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정 실장은 실무책임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검찰 조사에서) 금전 수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그에게 책임을 묻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실장은 결재라인에 있었기 때문에 보고를 결재한 것은 사실이겠지만 최종 의사결정자도 아니었고 기안자도 아니었다"고 했다.
정 부실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정책실장을 맡았으며, 이른바 '성남라인'으로 불릴 만큼 이 후보의 최측근 인사로 꼽힌다.
정 의원은 최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지층을 더 결속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측면이 상당 부분 있다.
여전히 민주당 내부에 경선 후유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호남을 돌았는데 야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우리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으며 약간 유보 상태에 있는 분들이 적지 않게 있더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던 분들이 여전히 이재명 후보에 대해 지지를 유보하고 있는 상황도 일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문 대통령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그분들도 결국 문 대통령을 보호할 수 있는, 또 문재인 정부의 기본적 가치를 이어받을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그런 측면에서 판단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최대 승부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이는 '서울 민심'과 관련해서는 "악화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수도권, 특히 서울은 과연 이재명 후보가 저런 정책을 제대로, 확실하게 실행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아직 확고하게 (뿌리) 내리고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맞토론을 놓고는 "이 후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물론 이 후보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서 이에 못 미치면 부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충분히 국민의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