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현대산업개발 안전사고 비상대책위' 구성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인천경실련)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7일 'HDC현대산업개발 안전사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광주시 화정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를 인재로 규정한다"며 "인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비대위를 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산업개발은 인천시 미추홀구에 최고 46층 규모의 아파트 개발 등 민간사업을 비롯해 항만·의료시설 관련 국책사업과 인천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실태 조사를 전제로 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건설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비대위 참여 인원을 확충하는 한편, 인천시에 민관합동 특별 점검단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