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명중 1명 '평택'…생치센터 가동률 26일만에 70%대로↑

경기도는 16일 하루 도내에서 1천427명(17일 0시 기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5일(1천586명)보다 159명 감소했다.

이달 초 1천명 초반대로 내려갔던 도내 확진자 규모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평택의 감염자 증가로 지난 11일 이후 엿새 연속 1천명 중·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도내 하루 사망자는 3명으로 전날(5명)보다 2명이 줄었다.

경기 1천427명 확진…평택 20일째 세자릿수 발생 도내 '최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281명, 용인시 119명, 화성시 106명, 김포시 102명, 고양시 82명, 수원시 78명, 성남시 76명, 남양주시 66명 등이다.

평택시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내 전체의 19.7% 수준이다.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평택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20일 연속 세 자릿수 규모의 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31.4%로 전날(31.0%)과 비슷해 11일 연속 30%대를 유지 중이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31.3%)과 비슷한 31.9%로 닷새 연속 40% 아래로 유지해 안정세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전날(62.4%)보다 8.4%포인트 올라가면서 70.8%를 기록했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이 70%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22일(0시 기준 75.5%) 이후 26일 만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6천72명)보다 48명 감소해 6천120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4%, 2차 접종률은 84.5%, 3차 접종률은 43.5%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