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발생했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26명, 증평·진천·괴산 각 4명, 옥천 2명, 충주·제천 각 1명이다.

26명은 확진자의 가족, 직장동료, 지인, 일반 접촉자 등이다.

나머지는 증상 발현 검사와 해외입국자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충북 어제 42명 확진…청주 고교생 모임 관련 닷새간 77명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 사례는 31명이고, 학생(11명)과 영유아(3명)도 14명 있다.

주요 집단·연쇄 감염 사례를 보면 청주 고교생 사적모임 관련 확진자가 7명 더 나왔다.

이로써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지난 12일 이후 77명(학생 44명·기타 33명)으로 늘었다.

또 청주 청원구 반도체회사 관련해 1명(누적 8명), 상당구 중학교 관련해 1명(누적 15명), 상당구 초등학교 관련해 1명(누적 11명), 진천 고등학교 관련해 2명(누적 11명), 괴산 승마장 관련해 3명(누적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497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2명 증가해 55명이 됐다.

전날까지 주민등록인구 기준 백신 접종률은 2차 86.5%, 3차 48.5%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