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현장 방문한 심상정 "마음 쓰여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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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분간 실종자 가족들 만나 위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예고 없이 사고 현장을 찾아 주변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천막 안에서 가족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가족들과 만남이 끝난 뒤 취재진을 향해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해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가족들에게 어떤 말을 건넸는가', '숙고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심 후보는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며 "그냥 (사고를 보고만) 있는 게 죄송해서 내려왔다"고 한 번 더 덧붙였다.
이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 천막으로 간 심 대표는 취재진이 몰려들자 "다음에 인사드리겠다"며 짤막하게 눈인사를 한 뒤 현장을 떠났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에 소재한 현대산업개발 시공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쳤다.
실종자 중 1명은 붕괴 나흘째인 지난 14일 오후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예고 없이 사고 현장을 찾아 주변에 마련된 실종자 가족 천막 안에서 가족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가족들과 만남이 끝난 뒤 취재진을 향해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해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가족들에게 어떤 말을 건넸는가', '숙고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심 후보는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며 "그냥 (사고를 보고만) 있는 게 죄송해서 내려왔다"고 한 번 더 덧붙였다.
이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 천막으로 간 심 대표는 취재진이 몰려들자 "다음에 인사드리겠다"며 짤막하게 눈인사를 한 뒤 현장을 떠났다.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에 소재한 현대산업개발 시공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1개 동 23∼38층 외벽·내부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려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되고 1명은 다쳤다.
실종자 중 1명은 붕괴 나흘째인 지난 14일 오후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으며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