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강남구의 첫 보건지소인 세곡보건지소를 17일 연다고 16일 밝혔다.

자곡문화센터 2층에 자리한 세곡보건지소는 만성질환관리실·스마트운동실·화상교육실·다목적교육실을 갖췄으며,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한다.

스마트운동실에서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애인과 만성질환자의 개인정보가 등록된 RFID 카드를 태그하면 맞춤형 운동 강도 조절과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 관리와 인공지능 기반 재활 프로그램, 주민참여형 건강관리사업도 제공할 계획이다.

검진과 상담은 모두 무료이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곡보건지소(☎ 02-3423-7007)로 문의하면 된다.

정순균 구청장은 "보건지소가 문을 열면서 공공의료 접근성이 좋아지고,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