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셀트리온 회계 기준 위반 여부 논의
다음 주(1월 17∼21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14조원 상당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원자재 가격 급등 속에 생산자 물가의 상승 폭이 어느 정도 될지도 관심을 끈다.

정부는 내주 중 14조원 상당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번 추경안은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3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고, 소상공인 손실보상 재원을 기존 3조2천억원에서 5조1천억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경 재원은 지난해 초과 세수 10조원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해 정부 회계 결산 전에 사용할 수 없는 자금인 만큼 당장은 적자국채를 발행해 대부분 충당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추경안을 1월 마지막 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20일 '202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9.6% 뛰어 13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석유와 원자재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난해 12월에도 생산자물가지수가 14개월 연속 올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20일 차세대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디브레인·dBrain)을 개통한다.

차세대 디브레인은 예산편성·집행·회계·결산 관련 13개 재정업무 처리가 가능했던 기존 디브레인을 개편해 부담금·출연금 등 11개 재정업무를 추가하고, 업무 처리뿐 아니라 의사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새로 구축한 시스템이다.

원래 지난주 개통 예정이었지만 원천세 정기 신고·납부 마감일이었던 10일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전산 장애 등을 고려해 개통 시기를 1주일 미뤘다.

이밖에 재고자산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셀트리온에 대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논의가 내주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셀트리온 경영진 등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증선위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증선위는 오는 19일 셀트리온 안건을 상정해 회계처리 기준 위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