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휴먼 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정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서귀포시, 올해 청정환경분야에 825억 투자…전년 대비 7.2%↑
시는 올해 청정환경 분야에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825억원을 투자해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4대 중점 과제는 웰니스 생태·탐방 환경조성 및 탄소중립도시 실현, 시민 만족 자원순환 선도도시 구축 및 안정적 선진 폐기물 처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제주형 생활숲 확대 및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조성, 시민이 행복한 산림복지 선도도시 조성이다.

시는 녹색환경 분야에 62억원을 들여 위드코로나 시대 대전환에 따른 생태관광 활성화 및 탄소중립도시를 추진한다.

강정생태하천탐방길 조성사업 마무리와 탐방오름·용천수·습지 정비, 창고천·대왕수천 등 생태하천 정비, 송악산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 안전한 생태탐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2022년 람사르습지도시 최종 인증을 목표로 물영아리 습지 보전, 비대면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 악취관리 강화를 위한 축산악취방제단 운영, 첨단장비를 활용한 소음·미세먼지 대응,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 확대 등 시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한다.

생활환경분야에는 467억원을 투자해 시민만족 선진 폐기물 처리시스템 구축과 자원선순환 시민 참여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공원녹지 분야에도 243억원을 들여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제주형 생활숲 확대 및 기후 변화대응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한다.

산림휴양 분야에 53억을 투입해 시민이 행복한 산림복지 선도도시를 조성하면서 서귀포시를 산림휴양·치유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는 위드코로나 시대로 대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치유와 휴식을 위한 생태환경조성과 도시공원정비 등 인프라 확충에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대규모 사업 조기 발주 등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