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방채 '0원' 시대…이달 중 모두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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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지방채 0원 시대를 맞는다.
시는 2036년까지 나눠서 갚을 예정이던 지방채 200억 원을 이달 중에 전액 상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방채를 갚으면 경주시 지방채는 모두 사라진다.
경주시가 지방채 발행잔액이 0원으로 내려오는 것은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조기 상환될 지방채는 지난해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을 위해 발행한 200억 원이다.
시는 채권을 상환하면 33억 원의 이자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보통교부세 5천300억 원(전년보다 1천280억 원 증액)을 확보함에 따라 지방채를 조기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광역상수도 시설 조성을 위해 2006년 발행한 지방채 잔액 가운데 96억 원을 지난해 이미 조기 상환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매년 지방채 상환에 드는 재원과 이자를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관련 예산에 투입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는 2036년까지 나눠서 갚을 예정이던 지방채 200억 원을 이달 중에 전액 상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방채를 갚으면 경주시 지방채는 모두 사라진다.
경주시가 지방채 발행잔액이 0원으로 내려오는 것은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조기 상환될 지방채는 지난해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을 위해 발행한 200억 원이다.
시는 채권을 상환하면 33억 원의 이자 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보통교부세 5천300억 원(전년보다 1천280억 원 증액)을 확보함에 따라 지방채를 조기 상환할 수 있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광역상수도 시설 조성을 위해 2006년 발행한 지방채 잔액 가운데 96억 원을 지난해 이미 조기 상환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매년 지방채 상환에 드는 재원과 이자를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관련 예산에 투입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