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가온차트가 최근 발표한 연간 누적 앨범 판매량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아티스트의 앨범 판매량은 총 5천67만7천254장에 달했다.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에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을 비롯해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 등의 음악 레이블이 있다.
구체적인 판매량을 보면 BTS는 이 기간 총 3천278만3천223장의 음반이 팔려 2011년 이후 데뷔한 솔로 가수와 그룹 전체를 통틀어 누적 앨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특히 BTS가 2020년 2월 내놓은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앨범은 지금까지 460만장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1천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발표한 미니 앨범 '유어 초이스'(Your Choice), '아타카'(Attacca) 등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며 작년 11월까지 총 1천20만1천354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이브 레이블즈 관계자는 "세븐틴의 누적 앨범 판매량은 2019년 중반까지 약 300만장 수준이었으나, 2년3개월 만에 1천만장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엔하이픈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11월까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총 333만2천307장, 엔하이픈은 250만9천729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뉴이스트의 누적 앨범 판매량이 185만641장으로 집계돼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모든 보이그룹이 100만 장 이상 판매고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