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K리그2 영플레이어상' 미드필더 김인균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은 미드필더 김인균(24)을 충남아산에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청주대 시절 에이스로 활약하고 2019년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등에도 출전했던 김인균은 2020년 아산에서 프로 데뷔했다.

특히 지난해 리그 32경기에 출전,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아산이 하위권에 머물렀음에도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대전 구단은 "김인균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능력이 탁월하고, 날카로운 킥, 저돌적인 돌파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며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김인균은 "이적한 만큼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지난해를 뛰어넘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며 "팀도 최고의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대전은 안산 그리너스, 경남FC 수석코치 등을 지낸 김종영 수석코치와 경남, 부산 아이파크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진경선 코치 선임도 이날 발표했다.

대전 선수단은 10일부터 29일까지 경남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