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 전국·수도권 '중간', 비수도권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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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위험도 8주 만에 '매우높음'에서 '중간'으로 두단계 하향
비수도권도 직전주 '중간'에서 '낮음'으로 내려와 지난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가 7주 만에 '중간'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월 첫째 주(1.2∼1.8)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지난해 11월 넷째 주(11.21∼27)부터 6주 연속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다 7주 만에 두 단계 내려온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수도권 위험도 역시 지난해 11월 셋째 주(11.14∼20) 이후 8주 만에 '매우 높음'에서 '중간' 단계로 내려왔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행정명령 등으로 병상을 추가로 확충하면서 위험평가 지표가 개선된 결과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지속해서 증가하던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다섯째 주에 649명에서 565명으로 한 차례 감소한 이후 1월 첫째 주에 440명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간 사망자 수도 317명→401명→434명→532명→449명→361명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 6천865명이던 일평균 확진자가 넷째 주 6천101명, 다섯째 주 4천644명으로 감소했으며, 지난주에는 3천507명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50% 후반대까지 떨어져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12월 넷째 주부터 2주 연속 70%대로 집계됐던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지난주에는 57.0%로 하락했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까지는 75.2%로 정부가 통상 '위험신호'로 보는 75% 선을 넘었었지만, 지난주에 58.5%까지 내려왔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1%에서 53.8%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의료 대응 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도 현저하게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까지만 해도 수도권은 141.9%로 수도권 의료 대응 역량 100%를 이미 초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넷째 주에 110.6%, 다섯째 주 81.7%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주 35.1%까지 3주 동안 106.8%포인트 떨어지면서 대폭 완화됐다.
비수도권의 의료 대응 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도 같은 기간 92.5%에서 34.9%로 크게 떨어졌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도 전국 0.82로 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81, 비수도권은 0.83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감염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률은 최근 5주 새 31.4%에서 80.7%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3.5%에서 16.6%까지 낮아졌다.
확진자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 양성률(검사한 사람 중 양성인 사람의 비율)은 작년 12월 다섯째 주 2.45%에서 1월 첫째 주 1.88%로 낮아졌다.
/연합뉴스
비수도권도 직전주 '중간'에서 '낮음'으로 내려와 지난주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가 7주 만에 '중간'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월 첫째 주(1.2∼1.8)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는 지난해 11월 넷째 주(11.21∼27)부터 6주 연속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다 7주 만에 두 단계 내려온 '중간' 단계로 평가됐다.
수도권 위험도 역시 지난해 11월 셋째 주(11.14∼20) 이후 8주 만에 '매우 높음'에서 '중간' 단계로 내려왔다.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지난달 하순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가운데 행정명령 등으로 병상을 추가로 확충하면서 위험평가 지표가 개선된 결과다.
지난해 12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지속해서 증가하던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다섯째 주에 649명에서 565명으로 한 차례 감소한 이후 1월 첫째 주에 440명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주간 사망자 수도 317명→401명→434명→532명→449명→361명으로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 6천865명이던 일평균 확진자가 넷째 주 6천101명, 다섯째 주 4천644명으로 감소했으며, 지난주에는 3천507명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50% 후반대까지 떨어져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12월 넷째 주부터 2주 연속 70%대로 집계됐던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지난주에는 57.0%로 하락했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지난해 12월 다섯째 주까지는 75.2%로 정부가 통상 '위험신호'로 보는 75% 선을 넘었었지만, 지난주에 58.5%까지 내려왔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은 66.1%에서 53.8%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의료 대응 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도 현저하게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셋째 주까지만 해도 수도권은 141.9%로 수도권 의료 대응 역량 100%를 이미 초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넷째 주에 110.6%, 다섯째 주 81.7%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주 35.1%까지 3주 동안 106.8%포인트 떨어지면서 대폭 완화됐다.
비수도권의 의료 대응 역량 대비 환자 발생 비율도 같은 기간 92.5%에서 34.9%로 크게 떨어졌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도 전국 0.82로 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81, 비수도권은 0.83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감염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률은 최근 5주 새 31.4%에서 80.7%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확진자에서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3.5%에서 16.6%까지 낮아졌다.
확진자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 양성률(검사한 사람 중 양성인 사람의 비율)은 작년 12월 다섯째 주 2.45%에서 1월 첫째 주 1.88%로 낮아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