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연쇄 감염 지속…북구 초·중학교 관련 3명 추가 확진
울산 32명 신규 확진…사망자·오미크론 변이 확정 1명씩 늘어(종합)
울산에서 8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들이 울산 7197∼7228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중 23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산발적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3명은 베트남, 인도, 브라질에서 각각 입국한 사람들이다.

나머지 6명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 북구 초·중학교를 매개로 확산한 감염과 관련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하던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울산 71명, 경남 마산 1명 등 총 7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중구 7명, 남구 10명, 동구 3명, 북구 8명, 울주군 4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의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80대 확진자가 숨졌다.

울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64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명도 추가됐다.

시는 인도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울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해외 유입 18명, 국내 감염 13명, 감염경로 불상 1명 등 32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