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北미사일 최고 고도 약 50㎞…통상 탄도미사일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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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결의 위반…적기지 공격능력 등 온갖 선택지 배제 안해"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일본은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했다.
일본 정부는 전날 포착된 발사체가 통상보다 낮게 비행한 신형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고서 '적 기지 공격 능력' 등 여러 대응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은 어제 (오전) 8시 7분쯤 북한 내륙부에서 1발의 탄도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고, (미사일은) 통상 탄도 미사일보다 낮은 최고 고도 약 50㎞ 정도로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포착된 발사체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비행 거리는 통상의 탄도 궤도라면 약 500㎞였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이지만 상세한 내용은 계속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북한이 작년 9월에 극초음속 미사일('화성-8형')을 발표한 후 이번에 기술적인 진보를 달성해 위험성이 커졌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그간 북한에 의해 발사된 적이 없는 신형 탄도 미사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에는 극초음속 활공 무기나 변칙궤도로 날아가는 미사일 등 미사일에 관한 기술이 급속한 속도로 변화·진화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목숨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는지, 이른바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포함해 온갖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그간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해 일련의 북한 행동은 우리나라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다.
또 이런 탄도 미사일 발사는 관련된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것이며 매우 유감"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중국 베이징(北京)의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으며 이번 발사를 강하게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미국 등과 협력해 정보 수집 및 경계 감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전날 포착된 발사체가 통상보다 낮게 비행한 신형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하고서 '적 기지 공격 능력' 등 여러 대응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은 "북한은 어제 (오전) 8시 7분쯤 북한 내륙부에서 1발의 탄도 미사일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고, (미사일은) 통상 탄도 미사일보다 낮은 최고 고도 약 50㎞ 정도로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날 포착된 발사체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비행 거리는 통상의 탄도 궤도라면 약 500㎞였다고 추정되며, 우리나라(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이지만 상세한 내용은 계속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북한이 작년 9월에 극초음속 미사일('화성-8형')을 발표한 후 이번에 기술적인 진보를 달성해 위험성이 커졌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그간 북한에 의해 발사된 적이 없는 신형 탄도 미사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최근에는 극초음속 활공 무기나 변칙궤도로 날아가는 미사일 등 미사일에 관한 기술이 급속한 속도로 변화·진화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목숨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요구되는지, 이른바 적 기지 공격 능력을 포함해 온갖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그간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해 일련의 북한 행동은 우리나라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심각한 과제다.
또 이런 탄도 미사일 발사는 관련된 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것이며 매우 유감"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중국 베이징(北京)의 대사관 경로를 통해 북한에 엄중하게 항의했으며 이번 발사를 강하게 비난한다고 강조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본 정부가 미국 등과 협력해 정보 수집 및 경계 감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