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추진…내년 7월 결정
청주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

청주시는 6일 한범덕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연구 용역을 맡은 S사는 올해 말까지 ▲ 현 시내·공영버스 노선 현황 및 문제점 ▲ 비효율 노선 통폐합 ▲ 환승 체계 강화 ▲ 순환버스 도입 등 노선 개편 방향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는 연구 용역 초안이 나오는 대로 주민공청회와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내년 7월 새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따른 도시공간 구조 변화와 작년 1월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반영해 노선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노선은 2006년 개편된 노선을 토대로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공영제는 준공영제 관리위원회가 6개 시내버스 회사의 운송 수입금을 관리하면서 운행 실적에 표준 운송원가를 적용해 수입금을 배분하고 부족분은 시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대신 노선 조정권 및 회계감사권은 등은 시가 갖는다.

현재 청주에는 시내버스 400대, 공영버스 50대가 있다.

노선은 시내버스 128개, 공영버스 43개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