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완성도 높은 신곡 ‘Do It Like This’ MV 속 상징으로 전하는 메시지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완성도 높은 신곡 ‘Do It Like This’ 뮤직비디오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3일 세 번째 미니앨범 ‘DISHARMONY : FIND OUT’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Do It Like This’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Do It Like This’ 뮤직비디오 속 피원하모니는 아무것도 없는 버려진 도시에 살아남은 마지막 세대들로 새로운 시대의 첫발을 내디딘다. 기존의 룰을 뒤집은 피원하모니는 스스로 왕관을 쓰며 ‘신세계’의 주인이 된다. 사막 한가운데서 떠오르는 최초의 햇빛을 마주한 피원하모니는 리셋된 시계의 모습을 비추며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임을 보여준다. 피원하모니는 새로운 세계(+WORLD)의 주인이 되어 무한의 가능성을 꿈꾸자고 외친다.

이러한 피원하모니의 당찬 메시지는 뮤직비디오 속 장치들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미국 LA 올 로케이션 속, 놓칠 수 없는 오브제 장치 등 피원하모니의 메시지를 담아낸 신곡 뮤직비디오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 '신세계'의 주인이 된 피원하모니 #LA올로케이션 #엘미라지호수

1930년 지어진 LA 다운타운의 역사를 담은 로스앤젤레스극장(Los Angeles Theatre) 안에서 피원하모니의 모습은 이질적이고 대조적인 이미지가 강조된다. 기득권이 문화를 향유하던 고풍스러운 공간 속에서 피원하모니는 스트릿한 무드를 풍기거나 정크푸드를 먹는다. 이러한 대조적인 장치로 피원하모니는 자유로운 신세계 속 주인공이 된 모습으로 부각된다.

또 광활한 자연환경 속 초현실적인 오브제를 사용하여 메타버스 세계관 ‘+WORLD’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효과적으로 의미를 전달한다. 모하비 사막의 엘 미라지 호수(El Mirage Lake)를 배경으로 진행한 촬영에서는 햇빛과 함께 쏟아지는 크리스탈로 신세계를 향해 걸어가는 피원하모니를 표현했다. ‘+WORLD’ 속에서 신세계가 시작됐음을 알리는 초현실적 오브제로 해석된다. 고풍스럽고 광활한 로케이션들을 완벽히 활용해 앨범에 담긴 메시지 전달을 최적화했다.

▶ '백투더퓨처' 타임머신 자동차 #신선한 실제 오브제 활용

또 현실과 메타버스 세계관을 연관 짓는 실제 오브제가 등장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피원하모니는 영화 ‘Back To The Future(1985)’에 나온 타임머신 자동차 ‘드로리안’을 활용해 시공간을 이동한다. 미니 3집 프롤로그 영상에서 시간 개념이 리셋되기 전 신세계를 찾아 헤매던 멤버들은 드로리안을 활용해 신세계가 열리는 시점인 미니 3집 발매일로 이동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피원하모니 뮤직비디오 속 디테일은 글로벌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를 증명하듯 3일 발매 직후 짧은 시간 안에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폭발적으로 업로드되었고,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은 앞서 언급된 촬영지와 드로리안의 등장을 짚어내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유명 리뷰 유튜버 'Form of Therapy'는 "큰 스케일이 비주얼 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살아있는 뮤직비디오"라며 피원하모니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피원하모니는 광활한 로케이션과 흥미로운 소품을 활용해 ‘주저 말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신곡의 메시지를 뮤직비디오를 통해 충분히 담아냈다. 모든 규범과 고정 관념이 사라진 세상에서 피원하모니만의 신세계를 그려낼 이들의 자신감 있는 모습이 기대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