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국제개발협력(ODA) 분야 시민사회 파트너의 역량을 강화하는 '민관협력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ODA 사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150여 개 기관이 참여해 200회 이상 개발도상국 현지 조사를 수행했다.

KOICA는 지금까지 사업 발굴·기획에 집중해온 프로그램을 확대해 올해부터는 발굴된 사업의 수행·관리 강화도 포함했다.

선정된 단체는 역량 진단 후 4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조직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받는다.

ODA 조사·기획, 안전, 조직문화, 인적 자원, 경영, 리더십, 재정 확보 전략 등을 주제로 한 실무 교육과 더불어 개발도상국 현지 조사 비용도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최근 5년간 KOICA 민관 협력 사업을 수행한 경험이 3년 미만인,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민간단체(NGO)이어야 한다.

대학 및 연구기관, 사회적경제 조직이나 해외 사업비가 50억원 이상인 단체는 제외한다.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12일 오후에 온라인 줌(Zoom)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s://forms.gle/hf7mKhqqBYnbpk27)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