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이금희의 힐링 여행기…6일 오후 10시 40분 KBS 2TV 첫 방송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이선희 "여행서 얻는 느긋함 나눠드려요"
연예계 대표 '절친'인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가 일상을 떠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한 여정에 오른다.

KBS 2TV 새 예능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5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KBS 1TV에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두 차례 방송된 바 있다.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이 프로그램에는 파일럿 방송에서 이선희와 남다른 호흡을 보여줬던 이금희가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이선희(58)는 "좋은 친구와 같이 참여하게 됐다"며 "여행을 통해 제가 받았던 느긋함, 여유로움을 전해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상미가 있는 프로그램인데 단순히 여행지를 소개하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거기에 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담아냈다"며 "여타 프로그램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이선희 "여행서 얻는 느긋함 나눠드려요"
연출을 맡은 한경택 PD는 "마음이 확 트일 수 있는 풍경,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외에도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런 것들이 시청자분들께 위로를 전하는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이선희와 함께 열두 번의 여행을 떠나게 된 이금희(57)는 "선희와 친구로 만난 지는 진짜 오래됐지만 서로 바빠 여행을 같이 가본 적이 없었다, 여행하면서 선희가 평소와 다르게 말이 많아져서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선희도 "제가 늘 금희를 케어하고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여행을) 다니다 보니 제가 보호를 많이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또 금희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었구나'를 느끼며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고 그런 모습을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고 화답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는 가수 최백호, 배우 문정희 등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해 이선희·이금희와 추억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