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자회사, 리츠 자산관리회사 본인가 획득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은 자회사인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 자산관리회사(AMC) 본인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한미글로벌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8월 국토부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외부에서 장부연 대표이사 등을 영입했다.

장 대표는 국내 1세대 펀드매니저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현대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으며 자산과 실물을 두루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라고 한미글로벌은 소개했다.

또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핵심 자산을 매입 후 매각하는 기존 리츠의 운용 방식뿐 아니라 비핵심 자산의 가치를 증대하는 사업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글로벌은 국내에 한미글로벌D&I(부동산 개발·투자), 한미글로벌E&C(건축·시공), 한미글로벌PMC(종합 감리), 아이아크(건축설계), 에코시안(친환경 컨설팅),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원가 관리) 등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도 미국에 Otak(종합엔지니어링), 영국에 K2(건설사업관리) 등의 자회사를 뒀다.

한미글로벌은 "리츠 시장 진출을 통해 종합 부동산 그룹사로 발돋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