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별히 중요하고 의의깊은 2022년…혁명적 대경사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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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생일 110주년·김정일 80주년…대규모 행사 가능성도
북한이 김일성 생일 110주년, 김정일 생일 80주년 등 굵직한 기념일이 예고된 올해를 "혁명적 대경사의 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2022년은 어떤 해인가' 제목의 기사에서 "2022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특별히 중요하고 의의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해에 우리는 최악의 시련과 난관 속에서 실로 방대한 투쟁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당당히 자부할만한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냈다"면서 주민들의 헌신을 격려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거나 자찬할 권리가 없다"면서 "우리는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고 냉정성을 가지고 교훈적인 것을 먼저 분석하며 연속공격, 계속 전진, 계속 혁신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였던 지난해의 성과를 추켜세우면서도, 올해는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독려한 셈이다.
북한은 올해를 '5년의 마스터플랜' 안에서 지난해 성과와 동력을 그다음 해로 이어가는 중간 단계에 비유하기도 했다.
신문은 "올해의 모든 사업은 5개년 계획의 첫해를 힘있게 추동한 동력을 그대로 5개년 계획 완수에로 이어놓는 동력전달 장치나 같다"면서 "지난해의 투쟁에서 이룩한 귀중한 성과들을 끊임없이 확대해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것이 올해의 투쟁 여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뜻깊은 올해를 혁명적 대경사의 해로 빛내이는 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인민의 마땅한 본분"이라면서 김일성·김정일의 정주년 기념일도 의식했다.
각종 기념일 가운데 특히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을 중시하는 북한 문화를 고려하면 올해는 김일성 생일 110주년(4월 15일), 김정일 생일 80주년(2월 16일)을 맞아 평소보다 더 떠들썩한 기념행사를 열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연일 3대에 걸친 '백두 혈통'의 정당성을 내세우면서 내부 결속을 끌어내고 있어 선대의 정주년 생일에 더욱 힘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2022년은 어떤 해인가' 제목의 기사에서 "2022년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특별히 중요하고 의의깊은 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난해에 우리는 최악의 시련과 난관 속에서 실로 방대한 투쟁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당당히 자부할만한 커다란 성과를 이루어냈다"면서 주민들의 헌신을 격려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룩한 성과에 자만하거나 자찬할 권리가 없다"면서 "우리는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고 냉정성을 가지고 교훈적인 것을 먼저 분석하며 연속공격, 계속 전진, 계속 혁신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첫해였던 지난해의 성과를 추켜세우면서도, 올해는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독려한 셈이다.
북한은 올해를 '5년의 마스터플랜' 안에서 지난해 성과와 동력을 그다음 해로 이어가는 중간 단계에 비유하기도 했다.
신문은 "올해의 모든 사업은 5개년 계획의 첫해를 힘있게 추동한 동력을 그대로 5개년 계획 완수에로 이어놓는 동력전달 장치나 같다"면서 "지난해의 투쟁에서 이룩한 귀중한 성과들을 끊임없이 확대해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 것이 올해의 투쟁 여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뜻깊은 올해를 혁명적 대경사의 해로 빛내이는 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후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인민의 마땅한 본분"이라면서 김일성·김정일의 정주년 기념일도 의식했다.
각종 기념일 가운데 특히 5년, 10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을 중시하는 북한 문화를 고려하면 올해는 김일성 생일 110주년(4월 15일), 김정일 생일 80주년(2월 16일)을 맞아 평소보다 더 떠들썩한 기념행사를 열 가능성도 있다.
특히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해 연일 3대에 걸친 '백두 혈통'의 정당성을 내세우면서 내부 결속을 끌어내고 있어 선대의 정주년 생일에 더욱 힘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