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크루즈선 코로나 확진자 잇따르자 운항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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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선 협회 "21일까지 중단"…더 길어질 가능성 커
브라질에서 운항하는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따르자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크루즈선 협회는 보건 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오는 21일까지 크루즈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크루즈 관광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운항 중단 조치는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의 발표는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크루즈선 운항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건부에 전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브라질에서는 연말연시 휴가 기간에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보고됐다.
지난달 26일과 27일 남동부 상파울루주 산투스 항에 입항한 MSC 스플렌지다호와 코스타 지아데마호 등 2척의 크루즈선에서 승객과 승무원 146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날에는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시 인근 부지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MSC 프레지오자호에서 2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던 지난해 3월 북동부 지역 항구에 도착한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크루즈 관광을 전면 중단했다가 여름철 관광수요를 의식해 8개월 만인 지난 11월에 재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크루즈선 협회는 보건 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오는 21일까지 크루즈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크루즈 관광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운항 중단 조치는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협회의 발표는 보건 규제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이 크루즈선 운항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건부에 전달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브라질에서는 연말연시 휴가 기간에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잇따라 보고됐다.
지난달 26일과 27일 남동부 상파울루주 산투스 항에 입항한 MSC 스플렌지다호와 코스타 지아데마호 등 2척의 크루즈선에서 승객과 승무원 146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날에는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시 인근 부지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MSC 프레지오자호에서 20여 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하던 지난해 3월 북동부 지역 항구에 도착한 크루즈선에서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크루즈 관광을 전면 중단했다가 여름철 관광수요를 의식해 8개월 만인 지난 11월에 재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