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하고 도약"…"대선·지방선거 승리"

3일 충북의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청주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난 10여 년간 추진한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지사는 직원들에게 "1월은 코로나19 상황 조기 안정과 일상 회복 전환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접종 독려 등 일상 회복 전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정관계 일제히 충혼탑 참배로 새해 업무 시작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간부 직원들과 충혼탑을 방문해 호국영령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도교육청도 별도 시무식 없이 월례 조회, 확대간부회의, 주요 업무추진계획 보고로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한범덕 청주시장 역시 충혼탑을 찾았다.

한 시장은 "새해에는 86만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잃었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변혁의 시대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혼탑 참배 후에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새해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정관계 일제히 충혼탑 참배로 새해 업무 시작
이상천 시장과 엄태영 국회의원, 배동만 시의회 의장 등 제천지역 주요 인사들도 충혼탑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주요 정당은 충혼탑을 참배하고 대선과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대선 공동선대위원장단, 지역위원장단, 지방의원 등은 이날 청주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민주열사, 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영전에 헌화와 분향을 했다.

충북 정관계 일제히 충혼탑 참배로 새해 업무 시작
이장섭 공동선대위원장은 "도민 여러분의 판단이 충북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과 함께 충북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선대위 구성을 마친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충혼탑을 다녀온 뒤 본격적으로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달 중순 윤석열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