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휴일에 광주 학교 6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졌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초등학교 5곳, 중학교 1곳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모두 재학생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거나 확진자의 가족·지인들이다.

학생, 교직원 등 3천785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165명이 자가 격리됐다.

전날 밤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학생과 교직원, 그 가족·지인들이 몰려들면서 추운 날씨 속 선별진료소마다 혼잡이 빚어졌다.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는 원격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학사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