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어제 86명 확진…29일 만에 두 자릿수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9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갔다.

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 확진자 86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3천3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부터 하루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29일 만에 두 자릿수대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이 사망자는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고, 지난달 21일 양성판정을 받아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29명은 오미크론 집단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북구 어린이집과 동·수성구 등 8개 영유아 기관 관련이다.

기관별로 북구 어린이집 2곳에서 각각 9명·4명, 동구 유치원 9명, 수성구 유치원 1명, 달서구 학원 2명, 경북 경산 학원 관련 4명이다.

달서구 목욕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북구 구 축산물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5명(누적 확진 13명)이 늘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소재 음식점과 관련해 1명(누적 확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해외 유입 3명 등이 있다.

감염원이 확인 안 된 확진자는 13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387명, 지역 내외 병원서 치료받는 환자 380명, 생활치료센터 406명, 재택치료 549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