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 등 선수 4명 코로나19 감염…B.뮌헨 훈련 재개 차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를 비롯한 선수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훈련 재개에 차질을 빚게 됐다.

뮌헨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노이어, 킹슬리 코망, 코랑탱 톨리소, 오마 리처즈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에 디노 토프묄러 코치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구단은 이들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건강은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뮌헨 선수단은 리그 후반기 준비를 위한 훈련을 현지시간 2일 재개하려 했으나 일단 3일로 일정을 미뤘다.

구단에 따르면 뮌헨의 모든 선수와 코치진, 지원 스태프는 3일 오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4승 1무 2패로 선두를 질주 중인 뮌헨은 지난달 18일 볼프스부르크와 경기 후 겨울 휴식기를 보냈고, 오는 8일 묀헨글라트바흐와 대결로 리그 후반기를 시작한다.

구단에 따르면 팀 주장인 노이어는 몰디브, 코망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톨리소는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