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충북에서 4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교육시설 등을 매개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충북 16시 기준 41명 추가 확진…사망 3명 늘어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7개 시·군에서 나왔다.

청주 28명을 비롯해 충주 4명, 제천 3명, 음성 3명, 증평·괴산·단양 각 1명이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만69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0명은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을 통한 연쇄 감염 사례였다.

9명은 증상 발현이나 선제검사를 받은 경우였고, 2명은 해외입국자이다.

전체 확진자 중 절반에 가까운 20명(48.7%)이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학원 관련 7명(누적 43명), 흥덕구 초등학교 관련 4명(〃 53명), 흥덕구 부동산 사업장 관련 1명(〃 23명), 서원구 유치원 관련 1명(〃 20명), 서원구 중학교 관련 1명(〃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모 고등학교 관련 4명(누적 7명)이, 제천에서는 의료기관 관련 1명(〃 37명)이 각각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 밸브제조업체 관련해서도 1명(누적 7명), 음성 육가공업체 관련해서는 2명(〃 128명), 음성 꽃묘장 관련해 1명(〃 7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난 1일 확진자 3명이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도내 누적 사망자는 113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