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해 주요 지수는 모두 큰 폭 상승
[유럽증시] 오미크론 확산 속 마지막 거래일 소폭 하락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 내린 7,384.5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0.3% 내린 7,153.03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2% 하락한 4,298,41로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휴장이었다.

유럽 증시는 연간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고 AFP가 평가했다.

FTSE100 지수는 14% 오르며 5년 만에 최고 폭을 기록했고 CAC40 지수는 29% 뛰면서 20년 만에 최고 성적을 냈다.

STOXX 50 지수도 20% 넘게 올랐다.

전날 먼저 종료한 독일 DAX30 지수 연간 상승률이 약 16%였다.

IG 트레이딩 그룹의 치프 마킷 애널리스트 크리스 보샴은 "내년엔 인플레이션, 성장, 팬데믹 관련 질문이 남아있고 통화정책 전망은 불투명하다"며 "전체적으로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것이 현명하지만 올해만큼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